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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교수, ‘서울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송진원 미생물학교실 연구팀이 한타바이러스의 일종인 ‘서울바이러스’(Seoul Virus)의 염기서열 정보를 확보해 유전적 다양성과 분포 형태를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애완용 쥐를 키우는 사람에게 발병해 도시형 신증후출혈열(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등 세계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다.
연구진은 서울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도시형 신증후출혈열’ 환자와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채집한 시궁쥐에서 확보한 서울바이러스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부전증·출혈·혈소판 감소증·쇼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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