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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신문, 성수목기자] 부산시는 내일(13일) 오후 3시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에서 '2025 부산 시민행복디자인 정책·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디자인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지·산·학 교류(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이날 통합설명회는 ▲올해(2025년) 부산 시민행복디자인 정책 공유를 시작으로 ▲분야별 추진사업 현황 등 발표 ▲사업 참여 방법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구·군 공무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디자인전문기업, 디자이너, 학계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시는 시민이 행복한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 구현을 목표로 ▲디자인주도 도시혁신 ▲품격있는 도시 공공디자인 ▲미래디자인 산업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도시색채계획’을 수립해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색을 개발, 공공시설물에 적용함으로써 부산의 색 정체성을 확립한다.
또한, 부산의 관문지역 또는 관광지 중 한 곳을 선정해 세계적인 작가의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거리에 아름다움과 생기를 불어넣는 ‘스트리트퍼니처’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송도해안산책로 등을 대상으로 경관조명 명소화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국제적 수준의 야간명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디자인진흥원은 ▲공공디자인 ▲기업지원 ▲인력양성 분야의 주요 추진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 사업 참여 방법 등을 발표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세계적(글로벌) 디자인 협업 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은 부산 중견(강소) 기업의 세계적(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지털·서비스 디자인 분야 디자인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 융합 창업기업 육성사업’은 디자인 융합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당 3천만 원의 지원금과 사업화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별 상담창구를 운영해 사업별 세부 지원 내용과 현장의 요구사항을 접수해 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지역대학 및 기업 관계자, 시민이라면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발표자료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설명회가 끝나면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올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디자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디자인 정책이 시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