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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세계공예협회, 아태지역 공예 발전 위해 맞손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및 우수작가 발굴․지원 위해 협업키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예 발전을 위한 공조가 본격화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세계공예협회 아태지부(World Crafts Council-Asia Pacific Region, 이하 WCC-AP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C-APR 이사회에 동아시아 지부 부회장 기관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추진과 아태지역을 넘어 세계 공예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그동안 비엔날레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아태지역 남서아시아 35개 국가를 대상으로 간소화된 국제공예공모전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한다.

해당 지역 우수작가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WCC-APR은 하반기 이사회를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에서 개최할 것을 회원국에 제안할 예정이다.

주드 반 더 메르베 WCC-APR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4년 세계공예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와 WCC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예 발전을 위한 청주시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되고 WCC 회원 기관의 참여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역시 “아태지역은 다채로운 전통을 기반으로 독창적 문화를 꽃 피워 오면서 동시에 전통공예의 소멸과 전승 위기를 겪고 있다”며 “협약을 기반으로 아태지역 공예작가들의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공예비엔날레 참여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WCC-APR은 세계 공예 기관·단체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설립한 세계공예협회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 관리하는 권역으로, 현재 4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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