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신문, 성수목기자] 양구군은 지역 학생의 학업 안정과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지역의 인재 유출 방지와 학부모 가계 부담을 위해 매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생활비 지원 목적으로 국가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양록장학금은 양구군에 주소를 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분야는 △학력 우수 장학금 △예체능 특기 장학금 △특별장학금(저소득주민 자녀, 관내 중학교별 최고성적졸업자, 국외 우수대학교 학생, 예체능 팀) 등이다.
학력 우수 장학금을 신청하는 고등학생은 상위 30% 이상,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3.0 학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 예체능 특기 장학금은 도 단위 공인대회 1위 입상 또는 전국·국제 단위 공인대회 3위 이내 입상자가 대상이며, 저소득주민 자녀 고등학생은 상위 60%에 해당해야 하며,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2.5 학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생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양구군 평생교육과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지급액과 선발 대상자는 양록장학회 정기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3월 중 결과를 통보하고, 개인별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의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를 통해 지난해까지 6150명의 학생에게 75억여 원의 양록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130명, 대학생 301명 등 총 431명에게 6억 6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