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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겨울 왕국 , 글 이완섭

                    글 : 이완섭

겨울의 끝자락, 서산의 하늘 아래
눈꽃이 흩날리며, 세상은 하얗게 물들어
찬란한 순간들이 모여, 추억의 조각이 되네
겨울 테마파크, 그곳에서의 이야기들.

얼음 위에 남긴 발자국,
서로의 손을 맞잡고 미끄러지던 그때,
찬바람 속에서도 피어났던 웃음소리,
마음속 깊이 새겨진 따뜻한 기억들.

튜브 슬라이드 위로 날아오른 환희,
빙판 위에서 그린 우리의 궤적,
모든 순간이 겨울의 풍경으로 남아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

오늘, 그 찬란한 축제가 끝나도
마음속에 남은 따뜻한 추억은
봄이 와도 녹지 않으리,
다시 올 겨울을 기약하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안녕, 겨울 테마 파크,
다시 만날 그날까지,
우리의 겨울은 영원히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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