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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의 재대화 계획 밝혀

[서울=노년신문]성수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6월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손을 내밀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2025.01.24.

[서울=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연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김정은)는 나를 좋아했다"고 언급하며, 과거의 관계를 재확인했다. 첫 임기 동안 트럼프는 김정은과 특별한 친분을 쌓았으며, "매우, 매우 좋다"는 표현으로 그 관계의 긍정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김정은을 만났다. 2019년에는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만남은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측은 11월 재선 이후 김정은과의 직접 회담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김정은을 '독재자'라 부르며, 보다 포괄적인 대북 정책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 방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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