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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자영업자 전용 마통 `안심통장`, 4만 명에 4천억 긴급자금 공급

2025-10-12 15:22 | 입력 : 성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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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통장 2호, 추석 전 몰린 수요에 10.15.(수) 접수 마감 예정… 1호 대비 한 달 빨라


[노년신문, 성수목기자] 서울시는 생계형 자영업자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시행한 ‘안심통장 2호’ 사업이 시행 30영업일 만에 자금 소진으로 오는 10월 15일 접수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호 사업(58영업일) 대비 한 달 정도 빠른 속도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의 수요가 집중되며, 하루 최대 3,135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1‧2호 안심통장을 통해 총 4만 명의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4,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적기에 공급하며, 현장에서 체감되는 실질적 금융 안전망으로서의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안심통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말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 자영업자가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지난 3월, 전국 최초 출시한 비대면 마이너스 통장이다.

이번 안심통장 2호는 1호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를 통해, 실제 자금이 절실한 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을 강화했다.특히,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미만 ‘청년 창업자’와 만 60세 이상 업력 10년 이상 ‘노포 사업자’에 대해 우대 조건을 신설했다. 해당 취약계층의 수혜 비율은 전체의 22.3%로, 이는 1호 대비 6.2%p 증가한 수치다.

이번 사업은 중·저신용 자영업자 맞춤 설계라는 점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실제 안심통장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는 신용평점 839점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이들은 기존 연 14%대의 고금리 카드론을 사용하는 등 1금융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안심통장은 복잡한 서류 없이 비대면 신청, 영업일 기준 1일 이내 자동 승인, 1인당 1,0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연 4%대 저금리로 공급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현재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등 7개 광역자치단체가 안심통장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선도적인 민생지원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안심통장은 복잡한 심사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영업자들의 강한 호응을 얻었다”며 “2회 연속 빠른 자금 소진은 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민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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