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신문, 성수목기자] 한밭도서관에서는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 ‘다양성 있는 다문화사회로 '다다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매개로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꼼지락 꼼지락 북아트’, ‘뚝딱! 그림책 제작소’, 어린이 단체 대상 체험학습 ‘슝슝 지구별 여행’등 세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꼼지락 꼼지락 북아트’는 어린이들이 다문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고 리사이클링을 활용한 독후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그림책을 자신만의 팝업 그림책으로 재창작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뚝딱! 그림책 제작소’는 성인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감정과 추억을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들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신과 타인의 이야기를 나누고 들으며 서로를 이해함은 물론, 나아가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슝슝 지구별 여행’은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운영 마지막 날인 4월 26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책을 가족과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낭독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여 우리 사회가 다양성 있는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2월 12일부터 방문 또는 전화, OK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밭도서관 제3자료실(다문화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