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신문, 성수목기자] 대전시가 유성구 금고동에 위치한 대전반려동물공원의 출입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
2025년 3월부터 실내·외 놀이터 이용 시 ‘Pet Pass’출입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며, 기존의 수기 대장 작성 방식은 사라진다.
‘Pet Pass’는 반려동물의 동물 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QR코드 출입 관리 시스템으로, 내장형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RFID)에 등록된 2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다.
이를 통해 출입 절차가 한층 간편해지고, 공원의 안전성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개월간 ‘Pet Pass’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출입 속도가 빨라지고 절차가 간소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다수가 편리함을 체감했다는 응답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반려동물공원은 대지 32,166㎡, 건축 2,408㎡ 규모로, 실내 문화센터, 야외 놀이터, 운동 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 공간이다.
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시간은 하절기(4월 부터 9월)는 10:00 부터 21:00까지, 동절기(10월 부터 3월)는 10:00 부터 19:0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Pet Pass’ 도입으로 공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