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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석. (사진=차강석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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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석, 반국가세력 척결 강조하며 화랑 정신 계승 다짐
서울=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 배우 차강석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반국가세력과 공산당 척결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차강석은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화랑의 정신을 계승해 국내의 모든 반국가세력과 공산당 척결에 더욱 더 목소리를 드높이리라"고 적고, '세속오계'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세속오계(世俗五戒)는 신라 시대 화랑들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로, 원광 스님에 의해 정의된 바 있다. 이 계율은 충성, 효도, 신뢰, 용기, 선택적 살생의 원칙을 포함하고 있으며, 차강석은 이러한 정신을 현대 사회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그는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고, 그것은 내 잘못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보수단체 집회에도 여러 차례 참석하며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해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다"라고 주장했다.
차강석은 뮤지컬과 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며,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트시그널',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그의 발언과 활동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