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신문, 성수목기자] 충북 증평군이 이달부터 카카오톡 채널 ‘증평군 규제애로 온라인 소통창구’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증평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카카오톡 1:1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게 됐다.
규제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간단한 절차만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며 12개 법인·단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고용, 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건의 절차 등을 잘 몰라 불편을 겪는 점이 많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군은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온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카카오톡에서 ‘증평군 규제애로 소통창구’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누구나 제한 없이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획예산과 의회법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신문고,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 등 기존의 규제개선 제도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충북 민생규제 공모전, 행정안전부 황당규제 공모전 등 각종 공모전 참여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