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신문, 성수목기자] 양구군은 치킨, 햄버거 등 배달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배달앱의 활성화로 인해 배달 음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관내 배달 전문 음식점 16개소이며, 보건정책과 위생관리팀이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위생적 취급 기준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또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제품이나 조리식품에 대해서는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위반행위나 고의·상습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하여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경희 보건정책과장은 “배달 음식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배달 전문 음식점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