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신문, 성수목기자]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표방하는 속초시는 6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월 10일부터 2025년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로, 각 47억 원, 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기자동차는 총 218대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보급하며, 상반기에 승용 80대, 화물 80대, 승합 18대 등 총 178대를 집중적으로 보급한다. 모델별 지원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가구 등은 차종에 따라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총 50대를 보급하며, 차량 1대당 3,4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승용 수소전기자동차인 현대자동차 넥쏘다.
신청 자격은 신청접수일 기준 90일 전부터 속초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사업자(개인·법인)이다. 구매자가 자동차 판매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여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속초시 친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