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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당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재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4.11.12. |
[서울=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 4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1대1로 회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현 정국 상황에 대한 조언을 주로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바 있다,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의 연전연패를 끊는 등 정치권에서 ‘킹메이커’로 불리고 있다. 그는 D신문사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어야 한다”며, “차기 지도자는 최소한 디지털 시대와 AI(인공지능) 시대를 이해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그런 젊은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한 “국민의힘이 살 길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넘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생각으로 당을 새로 해야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