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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꽃보다전한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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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년신문]성수목 기자= 한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전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전한길이 트럼프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연설자로 나섰을 당시의 발언을 정리한 내용이다.
영상에서 전 씨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메시지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모든 국민들은 미국을 사랑하며, 주한미군도 사랑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지난 70년간 군사적 동맹과 경제 협력을 통해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 튼튼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한국사 강사로서의 입장에서 역사적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북한 공산당의 침략을 받았을 때 UN군 이름으로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미군이 와서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았다"며, 당시의 미국 희생자 수를 언급하며 그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씨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일방적인 공격을 받고 탄핵 소추 심판과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취임식 날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옆자리에 앉아서 축하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하며 성숙한 민주화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탄핵 정국도 무사히 잘 극복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두 정상이 만나서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 씨는 "한국이 세계 평화에 기여해 윤석열 대통령과 두 분이 함께 노벨평화상을 나란히 수상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겠다"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전한길,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에 '계몽령' 표현 사용하며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의사 밝혀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몽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5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약 45분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그는 "지난 26년간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가르쳐왔다"며, "국민들은 지금 현혹되고 있고 선동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부정선거 의혹이 있을 수 있으니 투명하게 하자고 요구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며, "선관위를 비판했더니 더불어민주당에서 고발했다. 선관위와 민주당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로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과 비리에 대한 수사를 협조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모든 국민들을 위해 의혹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씨는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는 비상계엄이 아닌 계몽령이라는 말이 많이 돌고 있다"며, "유혈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고, 사이렌이 울리지도 않았으며, 교통이 통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 대통령이 6시간 만에 공식 해제했다"며, "평화롭게 끝나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극우 프레임'을 씌운 것에 대해 "극우도 극좌도 아니고 상식을 존중한다"며, "저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노사모' 출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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