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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2025.01.16. |
[세종=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최 대행이 내일 국무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여러모로 의견을 듣고 고심하고 계신다"고 답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전에 내란 특검법에 대해 여야 합의를 강조하며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민주당 주도의 두 번째 내란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 되었다. 현재 여당에서는 최 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대행은 특검법에 대해 15일 이내로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며, 처리 시한은 다음 달 2일로 정해져 있다.
한편, 최 대행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 대행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직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한 달 만에 열렸으며, 기재부 실·국장들과 각 국의 총괄과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