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2025.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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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 [서울=노년신문]성수목 기자 = 14일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 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굼매달 탁구선수가 당선됐다. 유승민 당선인은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강태선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됬다. 그의 승리는 과거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과 2016년 IOC 선수위원을 역임 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중학생 시절부터 성인 태극마크를 달며 '탁구 신동'으로 알려졌고,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예상과 달리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선거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의 당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으나, 그는 체육계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후보로 나섰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선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지를 얻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자립성 확보, 선수·지도자 올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체육계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기흥 현 회장이 각종 비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의 변화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유승민 당선인의 승리는 체육인들의 변화를 향한 갈망을 반영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