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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노년신문] 동해 바다를 달리는 KTX. (사진=코레일 제공) 2024.12.29. |
[서울 = 노년신문 ] 최윤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수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와 관광열차를 연계한 기차 여행 상품 173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태백산, 덕유산, 대둔산 등 대표적인 눈꽃 명소를 찾아가는 기차여행과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태백산 눈꽃 기차여행은 내년 2월 열리는 '태백 눈꽃축제'와 연계하여 눈 덮인 설경과 대형 눈조각 전시, 이글루 카페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덕유산 눈꽃 기차여행은 영동역에 도착 후 관광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정상에서 장관을 감상하고, 머루와인동굴에서 와인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대둔산 눈꽃 기차여행은 수도권에서 출발해 대전역에 내려 대둔산의 기암괴석과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숲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 양양 낙산사 등 기차여행 상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겨울 테마로 꾸며진 '분천 산타 마을'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제공되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정동진, 부석사, 영월 주요 관광지 등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22일 분천역에 개장한 산타 마을에서 산타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썰매,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겨울 기차여행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그리고 철도 협력 여행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내 관광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풍성한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으니, 올겨울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