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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보도자료 |
[서울-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 7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업무를 보좌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기재부는 사실상 대통령실의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업무 부담이 과중하고 관련 노하우가 부족해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재부는 7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TF는 각 부처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기재부 인력을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TF가 보강하려는 주요 기능은 의전과 홍보로, 기재부는 경제 분야를 주로 담당해 왔기 때문에 국정 컨트롤타워로서의 협조체계가 미비한 상황이다.
현재 대통령비서실은 주요 참모들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어, 용산과의 업무 협조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기재부는 국무총리실의 지원을 받아 최 권한대행을 보좌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국무조정실과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국정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그러나 현장 일정 계획 수립이나 관계 기관과의 협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전,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안이 쏟아지고 있어,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대비 등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TF는 몇 개월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정식 조직을 구성할 계획은 없다"며 "각 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TF는 유학 및 교육을 마치고 기재부 본부에 대기 중인 인력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리스크 관리와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비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기업이 보유한 정보를 외교부와 기재부가 공유하고 있으며, 외교부도 정무적으로 관련 접촉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