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 |
[서울 = 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 6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국민들에게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전하며,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표명했다. 총리는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는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관되게 반대했으나, 이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자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소임을 다하고,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변명이나 회피 없이 지겠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총리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각과 함께 이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며, 국민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본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국민들에게 안정과 신뢰를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향후 정부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총리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국민 한 분 한 분께 고통과 혼란을 드린 것을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관되게 반대하였으나 끝내 막지 못한 것을 깊이 자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소임을 다하고,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변명이나 회피 없이 지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를 포함한 내각은 이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평생 저를 믿고 많은 일을 맡겨주신 국민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