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직 내려놓겠다”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직 내려놓겠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월 1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문제로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사의를 표명하자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불가피해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퇴의 변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지지자 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동훈 지도부 체제는 출범 5개월 만에 와해되었으며, 국민의힘은 비대위 구성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