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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로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는 8월 24일 각각 한노인회 김호일 대회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으며, 최재형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는 그보다 앞선 8월 18일 예방했다. |
제20대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 19일로 불과 6개월 여 밖에 남지 않았다.
여야 대통령 선거 유력 예비후보들이 연이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김호일 회장과 노인회 임원진들은 이들 예비후보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인 복지와 관련된 중요 사항을 건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18일에는 최재형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 8월 24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가 각각 서울 효창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찾았다.
김호일 회장은 다음과 같은 6가지 사항을 건의했다.
1. 기초노령연금을 노령수당으로 바꿔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지급.
-2022년(대통령임기 첫해)에 월 50만원 지급 후 매년 월 10만원씩 인상해
-2027년(임기 마지막 해)에는 월 100만원씩 지급.
2. 경로당 회장을 이장·통장처럼 월30만원의 직책수당 지급.
3. 지하철이 없는 소외된 지방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무임승차권 발급.
4. 민간 봉사단체를 중심으로한 점심 무료급식소 설치 확대.
5. 토·일 노인사원제 도입을 통한 노인일자리 활성화에 적극 협조.
6. 주차장에 노인주차공간 확보
김호일 회장은 최재형 예비후보에게 “무조건 청렴결백하는 것만 가지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다. 분야별로 정책 대안을 가지고 비전을 제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최재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초고령사회가 눈앞에 있는 시점에서 노인들에게 충분한 복지 지원을 해드리는 문제, 그리고 은퇴후에 평생 닦으셨던 경험과 역량을 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정부가 적절히 보상해드리는 시스템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낙연 예비후보에게는 “사회 각 분야별로 정책 대안을 가지고 비전을 제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낙연 대선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에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발의해 국회에서 통과 하였듯이 ‘대한노인회법’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예비후보도 “대한노인회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당대표, 원내대표께 적극적으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윤봉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