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지회(지회장 윤해원)는 지난 2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시니어편의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월 8일 GS25 도곡 효담점을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편의점은 대한노인회로서는 전국 최초로 세대통합형 일자리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초기비용은 경기도에서 5,562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근무할 수 있는 실버편의점은 소규모 매장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현재 10명의 어르신과 4명의 청장년, 관리자 포함하여 모두 15명이 일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특성상 06시에서 23시까지는 어르신이 3교대로, 23시부터 06시까지는 청, 장년이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진열, 계산, 재고정리 등이 주 업무로 하루 6시간씩 주 2회 참여로 전원이 지역 거주 어르신이다.
실버편의점은 청장년과 노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세대통합의 일자리로서 지역사회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를 가져오게 되었다.
남양주시지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하여 지에스 리테일 등과의 협의를 통해 시장 형 사업으로 적합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충해나감은 물론 본 사업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의점 개소식에 참석한 남양주시청 노인복지과장(정금선)은 “한 지점에서 15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실버편의점사업에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지회 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혜원)는 현재 17개 사업단 1,29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편의점 개소와 관련해 “기존의 노인일자리사업에 비해 어렵게 생각되던 일반 편의점에 사업단으로 어르신들을 참여시켜 드릴 수 있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남양주지회 취업지원센터 실버택배 등 시장 형 사업단에 사업장이 14개 있으며, 다음 달 진건읍에 오픈 예정인 실버카페 3호점을 리모델링 중에 있으며, 스팀세차사업단은 7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이다.
김영수 기자/경기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