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을이라고
노년신문 文壇 - 仁谷 김성근
해가 뜨고
별이 지고
밤이 가고
새 아침 오고
어제는 제비가 강남으로
오늘은 북에서 기러기가
만날 날 있으랴
알 날 또한 있으랴
그게 세상
숨 한 번 내쉬는 잠깐
흔적인들 남을까
아픔인들 머물까
그래도 가을이라고
무리져 노는 고추잠자리
저무는 저녁 서산 노을이
왜 저리 고운고
작가소개 - 仁谷 김 성 근
● 충북 청주 출신(67세)
● 충북대학교
● ROTC장교
● 고교교장 은퇴
● 아시아 문인협회로 문단 데뷰
● 현 자연환경 해설사
● 대표작 : ‘금강초롱’ 외 다수
글쓴날 : [20-09-24 15:39]
노년신문 기자[sungsoom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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