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박식원)는 지난달 29일 11시, 압구정동 신현대㉵ 주민회의실에서 신현대㉵경노당(회장 김경숙)과 인접한 학수정경노당(회장 허정희)의 팔순을 맞은 어르신 4분을 위한 팔순잔치를 열었다.
이날 박식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팔순을 맞은 네분은 일제 강점기 끝자락인 1940년에 태어나서 한국전쟁을 겪은 고난의 세대지만, 휼륭한 가정을 이루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여생(餘生)이 만수무강(萬壽無疆)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특히 겸경숙 회장님은 경노당을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운영하여 강남구내에서 모범적인 쉼터로 자리 매김한데 대해 찬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숙 경노당 회장은 “회장직을 6년여간 수행하면서 가정과 경노당을 소홀함이 없이 행복한 쉼터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동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라고 감사의 답사(答辭)를 했다. 이어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 대한 소개와 가족들의 편지 낭독, 생신 축하 노래와 케익 절단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강남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동섭)에서 준비하고 진행하여 경노당 어르신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 지역 시의원인 성중기 의원과 전인수 구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강남악단(단장 김영호)은 흥겨운 사랑별곡(양재천사랑가)을 부르고 섹스폰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이주세 기자/서울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