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노숙인 복지시설인 성경원(원장 김태준)의 생활인으로 구성된 ‘미라클 봉사단(단장 이진숙)이 지난 5일 동두천시지회(지회장 김성보)소속 먹쟁이골 경로당(회장 이순자)을 방문해 노래와 발마사지 봉사를 했다.
2014년 결성되 활동을 시작한 미라클봉사단은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규웅)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4곳의 경로당을 선정해 발마사지, 가요봉사, 어르신 생신축하식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주1회 이상 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노숙인과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주변에 흐뭇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미라클봉사단은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스스로 지원해 구성된 봉사단으로 봉사를 통해 상실된 자존감을 회복하고 노숙인과 수용시설에 대한 인식개선 및 긍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지역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이날 86세 생신을 맞은 이정심 어르신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김성보 기자/동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