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진철훈)는 지난 달 30일 서울 남산 일대에서 ‘ROTC 나라사랑 남산걷기 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봄 바람과 빗방울이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 가운데도 진철훈 회장을 비롯한 ROTC 동문과 그 가족들, 후보생 및 주니어 ROTC 고등학생들을 포함 총 1천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 중에는 박규직(1기)초대 중앙회장, 이병권 (9기)ROTC 장학재단 이사장, 최성원 1기 회장, 3대(代) ROTC 가족 장원호(57기)소위가 눈에 띄었으며, 육해공 ROTC 동문들도 참가해 동문들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 냈다.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많은 부하들을 살리고 산화한 고 김범수(40기)대위 흉상 앞에 참배와 함께 헌화도 했으며, 88올림픽 대회의 상징곡 ‘손에 손잡고’를 합창하며 하나되는 ROTC 퍼포먼스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봄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한 남산 둘레길을 따라 팔각정까지 함께 걸으며 애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ROTC 동문들 간의 우정도 두텁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