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인천 강화군 새마을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22일 오후 명진 컨벤션 웨딩 부페에서 유천호 강화군수 내외분,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박용철 강화군의회 부의장 윤재상 광역시의회 의원, 김동래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초청내빈과 강화군 새마을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1부에서 국민의례, 새마을회 깃발 입장. 초청내빈 소개, 회장 약력 소개 및 취임사, 유천호 군수 축사, 신득상 군의회 의장 축사에 이어, 2부에는 건배 제의 및 뷔페식으로 만찬이 진행됐다.
신임 심화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강화군 새마을 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시대 변화에 맞게 생명 살림, 평화 나눔, 공경 문화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체 운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사단법인 강화군 새마을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회원배가 운동, 조직 재건, 봉사사업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새마을 회장 선출은 군수 내지는 구청장이 내정하거나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우리 강화군청은 자체적으로 회장을 선임하도록 했다”며 “이로 인해서 약 9개월 동안 위원장직이 공석으로 있었으나 이제는 책임질 수 있는 새마을 회장님이 취임함으로써 기꺼이 보조금을 의회에 상정해서 이번 예산이 편성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도 “이제는 새로운 회장님과 함께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하고 “그동안 새마을 운동은 배고픔을 면하게 해주고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하고 근대화와 현대화를 이루게 하여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이 되었다”며 “생명·평화, 공경 등 새마을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7만 군민이 함께 더불어 잘사는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축하객들이 별도로 기증한 강화쌀 1500kg은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새로 취임한 심화식 회장(66세)은 한양공고, 한양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주) 성지랜드, 오성드림건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심 회장은 2017년 강화에 정착하면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돕기, 저소득층을 위한 기금을 쾌척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방훈규 기자/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