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CA1, BRCA2 등 BRCA 변이유전자는 여성에게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성도 이 변이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은 물론 전립선암 등 다른 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외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차일더스 박사 연구팀이 암 변이유전자 검사를 받은 약 250만 명의 자료를 분석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BRCA 변이유전자를 지닌 남성은 유방암 위험이 10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차일더스 박사는 밝혔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남성은 또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 췌장암, 흑색종(피부암)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