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 황청포구의 노을 성수목 기자 촬영 결실의 계절, 9월을 보내며 글- 사진 성수목 기자 아름다운 섬 강화 황청포구에서 바라본 노을은 마치 용이 모든 근심 걱정을 품고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의 경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선명하고 강렬했다. 이 순간, 나는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9월은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며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달이다. 가족과 함께 모여 정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동안 느끼는 행복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이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자연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여름의 더위가 물러가고, 서서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사람들은 마음속에 새로움을 기대하게 된다. 10월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달이다. 산하에 빨간 단풍이 물들면, 나는 그 변화 속에서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진다. 나뭇잎의 색깔이 변화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준다. 변화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나는 이웃들과 함께 배려와 봉사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작은 나눔이지만, 그 속에는 큰 사랑이 담겨 있다.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나, 아이들을 위한 가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우리를 더욱 가까이 이끌어주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사랑이 자라나는 것을 느끼며, 나는 더욱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 결실의 계절인 10월은 나에게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 간의 정이 어우러지는 이 시기에, 나는 나의 작은 실천이 주변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리라 믿는다. 이렇게 9월을 보내고 10월을 맞이하는 순간, 나는 삶의 소중한 가치와 그 속에서 느끼는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결실의 계절, 이 가을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을 안겨주기를 기원하며, 더욱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