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사상 첫 네차례 금리 인상…금융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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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08.25. |
[서울=뉴시스] 성수목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국
내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16%) 오른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0.82%), KB금융(0.60%), 신한지주(0.28%) 등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금융주들은 한국은행이 실시한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 관련 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날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86% 올랐고 신한지주(2.27%), 하나금융지주(2.91%), 우리금융지주(1.24%) 등 다른 은행주도 줄줄이 오름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금융주는 금리 상승기에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 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수 있어 수혜주로 분류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4월, 5월, 7월에 이어 8월까지 사상 처음 네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다.
한은은 인플레이션 기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대응해나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막을 필요가 큰 상황이라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5월 5.4%로 5%대를 넘어선 후 6월 6.0%, 7월 6.3% 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8,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간 물가가 5%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며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기준금리 상승은 은행들의 마진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은행들의 마진에 긍정적"이라며 "기준금리가 전망대로 인상된다면 마진은 내년 1분기나 2분기 초까진 조금씩이라도 개선돼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 사상 첫 네차례 금리 인상…금융주 '상승세'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국내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16%) 오른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0.82%), KB금융(0.60%), 신한지주(0.28%) 등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금융주들은 한국은행이 실시한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 관련 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날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86% 올랐고 신한지주(2.27%), 하나금융지주(2.91%), 우리금융지주(1.24%) 등 다른 은행주도 줄줄이 오름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금융주는 금리 상승기에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 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수 있어 수혜주로 분류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4월, 5월, 7월에 이어 8월까지 사상 처음 네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다.
한은은 인플레이션 기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대응해나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막을 필요가 큰 상황이라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5월 5.4%로 5%대를 넘어선 후 6월 6.0%, 7월 6.3% 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8,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간 물가가 5%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며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기준금리 상승은 은행들의 마진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은행들의 마진에 긍정적"이라며 "기준금리가 전망대로 인상된다면 마진은 내년 1분기나 2분기 초까진 조금씩이라도 개선돼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년신문 성수목 기자 kbs9@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