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지혜가 있습니다. 생물이 식물과 동물이 있듯이 지혜도 땅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땅의 지혜로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 수 없이 많습니다.
왜 귀는 둘이고 코는 하나고 눈은 둘입니까? 왜 사람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고 왜 우리는 정확하게 어머니 뱃 속에서 열 달만에 태어납니까?
왜 닭은 세 이레만에 부화하고 오리, 공작, 칠면조는 네 이레만에 부화합니까?
땅의 지혜로는 설명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늘의 지혜에 관한 내용입니다. 비록 인간사에 관하여 인간이 기록하였어도 그 기록자는 하늘의 지혜를 갖고 기록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15~17절은 “…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나라는 세종대왕께서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한글을 창제하셔서 누구나 쉽게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와서 선교 전략을 수립할 때 우선 순위가 한글 성경 보급이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일찍이 간파한 호머 헐버트 선교사는 주시경 선생과 함께 한글에 각종 부호와 뛰어쓰기를 도입하는 등 한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그는‘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분’으로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이렇듯 한글의 우수성 때문에 한국 기독교는 성경 전파와 함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글 맞춤법 역사는 성경 개정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우리 민족은 한글을 통해 얻게 된 것입니다. 곧 하늘의 지혜를 우리 민족이 한글을 통해 얻게 된 것입니다.
헐버트는 두 살된 아들과 함께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지에 잠들어 있습니다. 하늘의 지혜인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한 그의 묘비에는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나는 웨스터미니스트 성당보다 한국에 묻히길 원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