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예방하고 대한노인회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수용 구리시 지회장, 이기웅 감사실장, 그 외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일 회장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단에게 대한노인회의 현안 문제와 노인복지, 노인권익, 노인 사기 증진 등의 정책에 관한 내용을 직접 설명하면서 조기에 대한노인회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이날 대한노인회에서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단에게 제시한 내용들은 현재의 사단법인에서 대한노인회법 제정 및 통과로 법정단체승격에 대한 협조를 일성으로 강조했다.
대한노인회는 1969년 창립되어 올해로 52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고 회원 약 300만명과 870만명의 노인인구를 대변하는 단체로 법정단체 승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 김호일 회장의 첫 번째 선거공약이기도 한 사안으로 그만큼 절실한 문제이다.
다음은 보편적 복지개념으로 기초노령연금을 노령수당으로 전환하여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지급하는 제도를 요구하였다. 우리는 선진국의 수준이지만 현재 노인에 관한 복지는 후진국의 수준으로 노인자살률과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은 현상을 보여 하루속히 노인문제를 해결하여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시키는 것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노인수당을 2022년(대통령임기 첫해)에 월 50만원 지급 후 매년 월 10만원씩 인상하여 2027년(임기 마지막 해)에는 월 100만원씩 지급이 되도록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예산 조달을 2022년 예산안 중 SOC예산 즉, 도로, 항만, 공항, 철도 등에 배정된 30조원을 민간자본을 투입하도록 하여, 그 예산을 노인복지에 배당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여 노인들의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와 헬스, 식당, 교육시설, 주거시설등 현대식 시설로 신축하여 노인문화와 건강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경로당 회장 직책수당 지원으로 전국의 경로당회장 이장·통장 임무가 가능하도록하여 현재의 이, 통장수당을 경로당 회장에게 지급하는 방안으로 직책수당 신설과 노인 무임 버스승차권 발급으로 지하철이 없는 소외된 지방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무임승차권 발급해 줄 것,
점심 무료급식소 확대로 민간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한 점심 무료급식소 설치를 확대해 줄 것, ‘토·일 노인사원제’ 도입을 통한 노인 일자리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줄 것, 주차장에 노인 주차 공간 확보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김호일 회장으로부터 노인 문제에 관한 정책내용을 설명받고, 대부분 공감하는 사안들이라 소감을 밝히면서 당의 의지와 노력을 경주하여 대한노인회의 정책들이 잘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또한 당의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에게도 설명하여 대선 공약으로 반영과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윤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