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지회 (지회장 윤혜원)는 지난달 28일(목) 지회 2층 강당에서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분회장과 남양주시청 노인복지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월례회를 개최해오다가 이날은 부득(不得)이한 사정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손 소독, 거리두기를 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의제는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등이었다.
이날 회의에는시청노인복지과 담당자가 노인복지 관련 설명을 위해 참석했으나 노인복지에 불만을 품어왔던 분회장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토로하며 항의를 거세게 해 복지과장 등 담당 공무원들은 설명도 제대로 못하고 퇴장했다. 이렇게 회의는 논쟁 끝에 폐회했다.
지회 관계자는 “경로당 회장은 무보수로 어르신들을 관리하며 보살피고 있다. 노인회에 보조되는 금액은 경로당 운영비(보조금)가 월 360,000원인데 분회비, 부식비 등에 사용하면 적자를 내기가 일쑤다. 분회에는 월 366,000여원을 운영비 명목으로 보조해주고 있는데 사무실 집기(什器)관리비 등 제하다 보면 사무장 수고비도 제대로 못주는 형편이다.
이러다보니 회장들의 자비가 들어 갈 수밖에 없다. 이래서 회장을 하시라고 사정해도 기피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하루속히 노인복지에 더 관심을 같고 개선해 주었으면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영수 기자/경기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