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14기, 한양대,사진) 다산컨설턴트 총괄사장이 송산토목문화대상(기술부문)을 수상했다.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12월 9일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 강남점에서 제19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정호 총괄사장에게 송산토목문화대상을 수여했다.
송산토목문화대상은 우리나라 토목계의 원로였던 故 송산 김형주 선생이 기탁한 기금으로 압구정동에 빌딩을 구입해 매달 나오는 임대료를 모아 시상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토목기술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매년 시상을 하고 있으며 국내 토목건설 업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시상분야는 기술상 학술상 언론상 문화상 4개 분야에 시상을 하고 있으며 상금은 각 부문 3,000만원 씩 수여 된다.
김정호 사장은 지난 달 개통한 서울ㅡ문산 고속도로를 비롯해서 많은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해 냈으며 천사대교와 같은 다수의 초장대교량건설 등에 참여했다.
또한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해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천연가스( LNG) 저장탱크 외조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수 정화기술을 개발하여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그는 현재 건설기술관리협회장을 맡아 건설기술 및 건설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호 사장은 수상금 3천만 원 전액을 모교 한양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고 송산 선생의 깊은 뜻을 받들어 후진양성을 위해 이 상금을 모교에 기부할 것"이라며, "후진양성이 토목공학의 지속적 발전에 소중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