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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풋볼 월드컵에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갈 “기억축구단”의 발대식 및 첫훈련을 지난 12일(월) 오전 옥수역 인근의 한강시민공원 풋살경기장에서 진행했다. |
사단법인 장수축구협회(회장 김길문)는 2021년 영국 맨체스터시티에서 열리는 워킹풋볼 월드컵에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갈 ‘기억축구단’ 발대식 및 첫훈련을 지난 12일(월) 오전 옥수역 인근의 한강시민공원 풋살경기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워킹풋볼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시대에 특히 노인층에 맞는 운동으로 뛰거나 몸싸움이 금지되고 헤딩이 허용되지 않는 등 안전하지만 재미있는 운동으로 영국과 유럽은 물론 남미,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그리고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는 신생 스포츠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8월에 치매환자는 물론 노인들의 뇌건강에 좋은 뉴케어메모리팩을 출시한 대상그룹에서 유니폼 제작 및 350만원 상당의 제품을 협찬해 주었으며 대한노인체육회와 사단법인 장수축구협회의 임직원 등이 나와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었다.
유니폼 착용행사와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그리고 대상그룹의 뉴케어 메모리팩 제품 증정식 및 기념촬영 그리고 첫훈련과 연습경기 식사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한 기억축구단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하여 참가할 2021년 워킹풋볼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노년 건강의 중요성을 몸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70대이상의 축구인 모임인 전국 4천여 회원의 장수축구협회와 기억축구단을 만드는데 산파 역할을 한 김길문장수축구협회회장(86세)은 “65세 노인 인구중 중 치매환자가 8프로정도를 차지하고 20여년 후에는 12~3%로 늘 것으로 예측되는 현실에서
치매노인들의 기억을 살리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며 100세 인생을 즐기는데 운동은 꼭 필요하며 그중 워킹풋볼은 안전하지만 재미와 동효과가 뛰어난 스포츠다. 그리고 기억축구단은 내년 월드컵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노인들의 힘을 보여주려 최선을 다할 것이고 워킹풋볼협회도 준비중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1년 영국에서 시작된 워킹풋볼은 매년 월드컵이 열리고 유럽은 물론 남미와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50세 이상의 남성과 4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퍼지고 있는 신생스포츠다. 기억축구단은 치매노인과 일반선수가 함께 워킹풋볼을 즐기는 세계 최초의 워킹풋볼팀이다.
강현주
기자oldage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