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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 시니어 클럽에서 열린 '시니어 바리스타를 위한 상생 교육장 오픈식'에 참석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회장, 군포시 박원석 부시장, 군포시을 이학영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이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커피 추출 시연을 보고 있다. 2019.09.10.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
지난해 카페·치킨집 등 숙박·음식점업 사업체가 2만곳가량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사업체 대표자 중 '60대 이상'은 6만명에 이르렀다.
통계청이 26일 내놓은 '2018년 기준 전국 사업체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410만개, 종사자 수는 2220만명이다. 전년 대비 각각 8만개(2.1%), 57만명(2.6%) 증가했다.
전년 대비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만8624개)이다. 운수업(1만3225개), 협회·기타서비스업(9922개), 부동산업(7934개), 전문·과학·기술업(7808개)이 그 뒤를 이었다.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숙박·음식점업에는 커피전문점·한식육류요리전문점·제과점업 등이 포함된다. 작년에만 카페·치킨집·빵집 등이 1만9000여개 생긴 셈이다.
폐업한 업장이 있음을 고려하면 신규 개업한 곳은 더 많다. 숙박·음식점업 신규 사업체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종사자 수도 9만5404명(4.3%) 증가했다.
운수업에는 용달화물자동차운동업·일반화물자동차운송업 등이, 협회·기타서비스업에는 두발미용업(미용실)·기타미용업(네일아트전문점 등)·마사지업·세탁업·종교 단체 등이 속한다. 전문·과학·기술업에는 연구개발업·변호사업·세무사업·경영컨설팅업·수의업 등이 있다.
반면 금융·보험업(생명보험업 등), 광업은 각각 1만5614개, 284개 감소했다.
신규 사업체 대표자를 연령대로 보면 60대 이상이 5만5574명으로 6.4% 증가했다. '50대'가 1만7573명(1.3%), '30대'가 4257명(0.8%), '40대'가 3049명(0.3%), '20대 이하'가 2215명(2.2%)이다.
전체 사업체 대표자 중에서는 50대가 34.5%로 가장 많고 40대(27.6%), 60대 이상(22.6%), 30대(12.8%), 20대 이하(2.5%) 순이다.
신규 사업체는 경기(3만510개·3.5% 증가)에 집중됐다. 경남(7196개·2.6%), 충남(5972개·3.6%), 경북(5961개·2.6%), 인천(5767개·2.9%) 순이다.
통계청은 조사원에 의한 면접 조사를 통해 조사 기준일(2018년 12월31일) 현재 한국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 통계를 작성했다. 개인 농·림·어가, 군 부대, 노점상, 국제·외국 기관, 가사서비스업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