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사용하는 찬송가 435장에는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때 의미하는 기업은 우리가 세상에서 말하는 회사라는 뜻이 아니고 근본과 소망이라는 뜻이 포함된 분깃의 의미로서 한자로는 基業 이라고 씁니다.
즉 성경에서 나오는 모든 ‘기업’은 企業이 아니라 유산에 해당되는 분깃의 基業이란 의미입니다.
마태복음 5장에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基業)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 땅에서 풍요를 누리고 잘 산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영원하신 생명의 복, 천국 백성이 되는 즉 영생을 얻는다는선포입니다.
물론 구약에서 말하는 기업은 이스라엘 지파에게 나눠주는 땅의 의미로 분깃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그 본래의 뜻은 하늘로부터 받은 천국의 유산입니다.
이는 찬송가에 이어지는 가사가 잘 증거합니다.
“세상 모든 안일함과 모든 명예버리고 험한 길을 가는 동안 나와 동행하소서”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하나님과의 동행이야말로 믿는자들의 영원하신 基業입니다.
땅은 비옥하기도 하고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평온할 수도 있고 고난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천국에 이르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경계선을 따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나아가는 삶을 살아 냅시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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