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연합회는 지난 9일 금요일 대강당과 소강당에서 74명의 건강어르신을 모시고 제4회 건강어르신 선발대회 본선대회에 출전할 어르신 선발을 위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남자 37명, 여자 37명(60대 12명, 70대 49명, 80대 12명, 100세 1명) 등 모두 74분이 참가했다.
오는 9월 6일 충무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제21회 대전광역시 노인체육대회 및 제4회 건강한 어르신 선발대회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철연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하신 모습으로 참여해 주신 여러분을 크게 환영하며 이러한 대회에 참가하신 것을 보니 부러운 마음 뿐”이라면서 “더구나 오늘 100세 어르신이 참여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다음 본선에 추천이 안되신다 하더라도 참여해주신 것만으로도 우리 연합회가 추진하는 건강어르신 선발 대회가 뜻 깊고 그 의미를 더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강당에서는 이경희 대전체력인증센터 센터장과 8명의 직원이 기초검진을 맡아 혈압, 체성분검사, 유연성, 평형성, 협응성, 상지근력 및 하지근력, 심페 지구력 등을 측정기와 도구를 이용 검사했고, 명정호 보문생태요양병원 원무부장외 3명의 직원이 혈압과 혈당 측정을 맡아주었다.
한편 소강당에서는 유상열 세우리병원 원장, 리병주 대전보건대 체육과 교수, 유지성 대전연합회 감사가 각각 분야를 나누어 검진 결과를 검토하고 자기소개, 걸음걸이, 양팔 들어올리기, 앉아 일어서기, 양팔 벌리고 양다리 각각 들어 수평잡기, 개인특기, 심사위원에게 하고싶은 말 등 외적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출전한 선수 중 이삼추 어르신은 1919년 3.1독립운동 해에 태어나서 만으로 100세가 되신 분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혈압도 연세에 비해 정상이며 체력검사 7종목과 최종검사 8항목을 거뜬히 마치는 저력을 보여 많은 어르신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김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