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지회 수동면 분회(분회장 이희원)는 지난달 28일 운수리에 위치한 500여 평의 논에서 수동면 지역 3개 초등학교 학생과 줄기학교 전원 등이 참가해 수동면 농협조합(조합장 류재성) 후원으로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은 쌀이 어디서 어떻게 재배되고 수확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는 농기계가 있어서 옛날풍습이 사라져가고 있다. 수동면 노인회는 잊혀져가는 옛 고유의 풍습이 없어져 가는 것이 아쉬워서 계승발전하기 위해 5년 동안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모내기 체험사업은 옛날 풍습 그대로 손모내기부터 시작해 우렁이농법 등 무농약으로 키워서 가을이면 낫으로 베어서 탈곡까지 진행한다. 또한 훌치기, 도리깨질, 키질도 해보고 도정까지 해서 즉석에서 안반에다 인절미를 떡메로 쳐서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하고 가져 가기도 한다.
한편 자연을 이용한 대나무 필통에 예쁜 그림도 그려 넣고, 손수건에 무늬도 놓아 기념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도 있다.
김영수 기자/경기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