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등 4개 보훈단체는 5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이들 단체 회원 등 20만8천495명이 서명했다. 이들 단체는 탄원서에서 “소위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국가유공자들을 보살펴 주는 데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인식과 행보를 보여주는 자격 미달인 피우진 처장을 파면시켜 주실 것을 간곡하게 탄원 드린다”며 “참다운 보훈처장의 자질을 갖추어 보훈단체를 아우르고 ‘따뜻한 보훈’ 정책을 펼쳐나갈 새로운 보훈처장을 조속히 임명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는 “피 처장은 보은 인사를 위해 김모 보훈처 정책보좌관(별정직 2급)을 차장(차관)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파행적인 인사 조처를 획책하여 전직원들로부터 권위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전광민 기자